[뉴스메이커] 이란 미사일 퍼부었지만 "99% 격추 성공"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이스라엘의 방공체계인 아이언돔이 이란의 사상 첫 공격을 막아내자, 아이언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 방어 시스템의 핵심으로 꼽히는데요.
그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발사한 무기는 무려 360여 기의 미사일과 무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벌떼처럼 쏟아진 이란의 무인기와 미사일의 99%를 상공에서 격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아이언돔이었습니다.
아이언돔은 2006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자, 새로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개발이 시작됐는데요.
이후 개발에 성공한 아이언돔의 요격률은 90%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언돔은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돼 있는데요.
현존하는 방어시스템 중 최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레이더로 발사체를 탐지하는 것은 물론, 해당 발사체가 어느 지역에, 언제, 무엇을 타격할지까지 예측한 후, 요격 미사일로 격추해 방어하는 방식인데요.
다만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을 막아내는데 약 2조원에 가까운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대신 그만큼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셈인데요.
하지만 이런 아이언돔도 만능은 아닙니다.
최고로 꼽히는 아이언돔이지만 자존심을 구긴 적도 있는데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의 초기였던 지난해 10월, 당시 하마스가 쏜 9,500발의 로켓 중 2,000기만을 격추해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기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로켓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아이언돔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방어에 실패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존하는 방어시스템 중 최고로 꼽히는 아이언돔!
아이언돔이 가진 최고의 방어실력이 확전으로 향해 가는 길목도 막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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